정신과 전문의는 정신적인 질병과 장애를 치료하고 관리하지만, 예민함은 질병이나 장애가 아니기에 원칙적으로 의학적인 대처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현실에는 예민한 성격 탓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p.5]
스트레스를 줄이면 과민반응이 줄어든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말하자미나, 이는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법칙이다.
예민한 사람이 자신의 '버거운 인생'을 극복할 수 있는 열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스트레스를 다스려 자극에 흔들리지 않도록 마음을 정돈하는 것,
이것이 근본적인 원칙이다. [p.15]
지나치게 예민한 사람은 '모든 일을 같은 크기'로 받아들이다 보니 중요하지 않은 일이 무엇인지 판단하기 어려워한다.
하지만 판단하기 '어려운'것일 뿐, '모르는'것이 아니다. [p.18]
이런 공감 능력이 가장 괴로운 형태로 드러날 때가 분노와 화를 만났을 때다.
화를 내는 사람 옆에 있으면 실제로 가시에 찔리는 것 같다는 사람도 있다. 누군가 고함을 치면 공포심마저 느낀다, 이들은 안 그래도 큰 소리난 들려도 놀라는 성격이다, 그러니 한술 더 떠서 분노가 담긴 목소리라면 말할 것도 없이 심한 두려움을 느낀다. [p.46]
1) 인격 중시 유형: 사람을 볼 때 능력과 배경보다 '인성'을 중시한다. 물건을 볼 때도 품질을 중시하며 정품을 선호한다. 신뢰, 인맥, 애정과 같아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 가치를 둔다. 고가의 물건을 살 때는 '아 서람에게 사고 싶다'는 생각이 강한 동기가 된다.
2) 능력 중시 유형: 시간 낭비 없이 빨리 결과를 내려 한다. 가성비를 중요시하고 모든 일을 수치로 환산하며, '이거다' 싶은 일에는 돈과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한다. 눈에 보이는 물건과 재산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를 불리는 것이 목표다. 경쟁자와 함께 자기 자신을 갈고 닦으며 실적과 성과를 높이는 데 열을 올리는 유형이다.
3) 지위 중시 유형: 권력, 권위, 자격에서 가치를 찾으며, 큰 조직과 높은 지위를 원한다. 칭찬받는 것을 매우 좋아하며 사람들 앞애서 칭찬을 받으면 더 기뽀한다, 속박을 싫어하고 자신의 관리하에 두고 권력을 휘두르고 싶어 한다. 한편, 매우 불안해하며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평정심을 잃기도 한다. [p.64]
"괜찮아요?"라고 묻지 말자. "무슨 알아애요?"라는 말도, 정말 잘못한 것이 아니라면 "죄송해요"러는 멀도 금물이다. 용건이 있을 때만 이야기하고 챙겨줄 필요 없다.
그러면 그가 일시적으로 더 못나게 굴 수 있지만, 꿋꿋하게 모른 척하면 적어도 당신에게만은 어른스러워진다. [p.71]
대하기 힘든 사람에 관한 최선의 처방은 그냥 내버려두기이다. [p.73]
옷은 항상 단정해야 한다, 타인에게 친절해야 한다, 항상 긍정적이어야 한다, 현관은 자주 청소해야 한다, 책은 꼼꼼히 읽어야 한다, 기본 영어회화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한다, 집안일도 회사일도 완벽하게 처리해야 한다, 식사는 직접 만들어야 한다, 식품첨가물은 사용하지 않는다, 육수에 합성조마료를 쓰지 말아야 한다,,, 당신도 다양한 '고정관념'에 얽매여 있지 않은가?
실제로 지키는가 아닌가는 중요하지 않다. 지키지 못하는 자신의 행동이 신경 쓰인다면 당신은 이미 '고정관념에 얽먀안 사고'를 하고 있다, 물론 사회인으로서 최소한의 양식은 필요하지만 섬세한 사람 특유의 자책 모드가 각종 영역에서 24시간 작동하면 버텨내기 힘들ㅇ다. [p.77]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편히' 지내는 것만으로 최고의 인간관계다. [p.78]
나라는 한 사람의 인간 또한 회색지대애 있는 존재다,
검개 보이는 부분만 보면서 '틀렸다'는 판단을 내라고 스스로에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면 당신의 새상은 더욱 좁아지고 옴짝들싹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나 자신은 오점 하나 없이 깨끗할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고 화색인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기본자세로 삼아보자. [p.85]
좋았던 일과 새로운 일을 찾다보면 모든 일에서 좋은 면을 보게 된다. '나는 이미 행운아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p.100]
10분 안애 회신을 끝내지 않더라도 사작한 것만으로 대성공이란 것이다, 즉, 제한 시간 작전은 시간 안에 완료하는 게 아닌 '착수'란 ㄴ 첫 넌관을 돌파하는 것이 목적이다. ... 아무리 내키지 않는 일이라도 일단 손에 잡으면 도파민이 분비되어 의욕이 샘솟는다 어려운 조사나 공부를 한다면 우선 자료를 책상 위애 올려둔다. 기획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기획서'라는 제목이라도 쓴다. 저녁 메뉴가 고만된다면 아무것도 정하지 않고 레시피 사이트를 연다. [p.103]
무언가에 열중할 때 뇌위 다른 모든 부분은 휴식을 취한다. [p.106]
섬세하거나 예민한 사람 중에 의외로 청소를 잘 못하는 사람이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깔끔한 성격이지만 청소를 하는 데 애를 먹는다. 엄밀히 말해 깔끔한 상태를 좋아하기 때문에 더욱 청소를 어려워한다. 왜냐하면 청소란 더러운 곳에 손을 대서 오염을 제거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끈적끈적한 환기팬, 미끈미끈한 배수구, 먼지투성이 에어컨 필터, 모두 손대기 싫은 곳이다 보니 청소가 고역이다. 게다가 지저분한 방을 보면 자기긍정감이 떨어져서 의욕도 생기지 않는다. [p.107]
길을 잃었는데도 다른 사람에게 묻지 않는 것도, 생각 같아서는 청소업체를 부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것도, 다른 사람의 충고를 듣고 괜히 모진 말을 해버린 것도, 다 노출 불안에 따른 심술이다.
그러니 이 불안을 없애보자.
청소라면 청소를 못 하는 이유와 업체를 부르지 못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하보다. 이유가 명확해지년 우선 안심이 된다. ... 검색창에 '집 청소'를 치고 검색 버튼을 클릭한다, 이렇만으로 오늘 임무는 완수다. 검색된 결과를 일일이 열어보지 않아도 상관없다. 억지로 하지 않아도 괜찮다. 대신 내일의 스몰 스텝은 '검색 결과 중 맨 위 사이트를 열어본다'로 해보자. [p.108]
긴급하고 중요한 제1영역의 일은 누구나 최우선으로 처리한다, 긴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제3영역의 일은 시간에 쫓겨서 어쩔수 없이 처리한다. 제1영역과 제3영역에서 지쳐버리면 더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서 소파에 누워 텔레비전을 보거나 게임을 하면서 제4영역에서 시간을 보낸다. 이 또한 모든 인간이 하는 행동이다. [p.114]
매일 내 나름으로 만족하는 인생, 진심으로 가쁜 일을 하며 나답게 사는 인생. 어쩌면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생보다 이런 인생이 더 행복할 것이다. [p.115]
사람은 몸을 움직이는 동안에는 과거를 돌아켜 생각하며 후회하거나, 내일 일을 걱정하지 않는다. 생각을 지나치게 깊개 하는 섬새한 사람에게는 달리기 습관이 가장 효과적이다. [p.119]
이 또한 즐겁다. 도전과 노력에 따라 새로운 인생이 열릴지도 모른다는 설렘도 았다. 다른 사람과 생각이 달라서 공감하기 어렵다는 문제로 고만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하는 장점이라고 볼 수도 있다. ... 사람은 '당연'하지 않은 무언가를 접하면 재밌다고 생각함다, 남들과 다른 당신의 감각도 분명 '그러고보니 그렇네!', '재밌다!'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러니 '보통 사람'과 같어지려는 생각은 버리자. 남과 다르다는 것은 당신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p.124]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일이 무엇인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시간은 자연스레 길어지기 마련이다. 무의식중애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것이 자신의 감성과 맞는 일이다. ... 업무 속에도 '좋아하는 일'에 관한 힌트가 숨어 있다. 다양한 업무 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서 했던 일이 무엇인지 확인해보자. 단, 억지로 하느라 시간이 걸렸던 일은 제외다. '지금 제출해도 괜찮은 수준이지만 시간을 더 투자햐서 한층 더 완성도 있는 기획서 만들기'같은 일이 좋다.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무엇을 위해서 그랬는지를 스스로 생각햐보자, 그 안에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이 숨어 있을 것이다. [p.127]
이미 접한 정보에 대한 내성도 키워야 한다. ... 세상은 기대만큼 멋진 곳이 아니며 기분 나쁜 사건, 전염병, 국재분쟁이 존재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자. 이런 세상에서 더 잘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고 노력해야 한다. ... 그리고 또 한 가지 당신아 고려했으면 하는 점이 '정보를 퍼트리는 쪽의 속사정'이다. ... 예민한 성격의 사람은 이러한 사실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 뛰어나다. ' 이 기사가 널리 퍼지면 이득을 보는 사람은 누구일까?'를 생각해서 휘둘리지 않도록 하자.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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